어떤 소스를 좋아하세요?
어떤 소스를 좋아하세요?
여러분들은 어떤 소스를 즐겨 먹고, 좋아하시나요? 저는 지금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것은 갈릭디핑소스! 피자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은근히 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치킨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 외에도 타르타르 소스,머스타드 소스, 굴소스도 있구요. 토마토 케찹, 마요네즈, 칠리소스 등등!
지난번 소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모체 소스에 대해서만 알아본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프랑스에 700가지가 넘는 소스들이 있다고 하는데, 지난번 글 정도의 소스를 알아보고 말기엔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는 소스들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리라차 소스
스리라차 소스를 좋아하시나요? 요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소스로 스리라차를 꼽고, 스리라차 라면 등 스리라차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스리라차는 고추와 식초, 마늘, 설탕, 소금을 이용해 만든 태국풍의 핫소스 입니다. 20세기 초 미얀마 출신 노동자들이 태국 동부의 해안 마을인 시라차로 이주해 일하다 만들었다는 설, 시라차 마을 출신 여성이 결혼한 뒤 남편의 고향인 태국 방콕으로 이주해 만들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스리라차 소스는 타바스코 소스와 함께 대표적인 칠리 소스로 통한다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주로 소비되는 이 스리라차 소스는 캘리포니아의 후이퐁사에서 만든 소스라고 합니다.
살사소스
살사는 에스파냐어로 소스라는 뜻입니다. 멕시코 전통 음식인 또띠아 요리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매콤한 소스인데요. 볼에 다진 피망, 양파, 토마토와 핫소스, 토마토 케찹,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고 섞어 만듭니다.
타르타르 소스
현대판 타르타르 소스는 17세기의 소스인 레물라드와 19세기의 마요네즈가 결합한 것입니다. (13세기에 중국을 내달리던 몽골의 타르타르족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로 튀김에 타르타르 소스가 곁들여지는데, 특히 오이피클과 레몬즙을 넣기 때문에 생선비린내를 없애주고, 생선까스에 곁들여 먹습니다.
볼에 다진 양파, 피클, 케이퍼, 파슬리, 다진 달걀을 넣고 소금, 흰 후추가루로 간을 맞춰줍니다. 레몬즙, 식초, 피클주스 등을 넣어주는데, 농도를 맞춰가며 조절해 넣어주어야 합니다.
초고추장
초고추장은 어패류 숙회나 채소숙회, 회 등에 가장 많이 곁들여 먹는 소스입니다. 주재료는 고추장, 식초, 설탕인데,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꿀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양조절을 해줘야합니다.
볼에 설탕과 고추장을 넣고 잘 섞어주고, 여기에 식초와 레몬즙, 맛술과 생강즙을 기호에 따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초고추장에 어떤 음식을 다 찍어 먹어도 맛있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소라 숙회에 초고추장 곁들여 먹고 싶네요!
안초비 소스
익은 안초비의 배를 갈라 뼈를 발라내고, 껍질도 벗겨 줍니다. 뼈와 껍질은 기계로 갈아서 끓는 물에 담갔다가 여과를 시킨 다음 발라 놓은 살을 넣고 으깨어 체로 걸러 소금을 칩니다. 따로 남겨 놓은 뼈국물에 콘스타치를 섞어 잘 풀어서 체로 걸러놓은 국물에 붓고 향신료를 넣고 끓여줍니다.
이 소스로 파스타를 만들거나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먹습니다.
접해본적은 없지만 안초비라고 우리나라의 젓갈과 비슷한 것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것으로 소스를 만드는 줄은 몰랐네요!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해집니다.
머스타드 소스
머스타드는 고대 프랑스어 '모스타르드'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머스트를 가리키는 라틴어 낱말 '무스툼'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과거에는 머스타드를 만들 때 간 겨자 씨와 포도 머스트를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뒷부분은 '홧홧한(달듯이 뜨거운 기운이 이는 모양)'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르덴스'에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겨자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먹는 겨자소스를 말합니다. 겨잣가루를 따뜻한 물에 갠 다음 따뜻한 곳에 두어 발효시켜 만듭니다.
허니 머스타드는 꿀과 머스타드를 1:1비율로 섞어 만든 소스입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갈지 않은 겨자씨를 식초, 설탕, 소금 등으로 양념해 만든 소스입니다.
이 외에도 디종 머스타드, 브라운 머스타드, 스위트 머스타드 등이 있습니다.
우스터 소스
1850년경부터 영국의 우스터시에서 판매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병조림 소스로서 장기간 보존할 수 있으므로 식탁용 조미료로서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식초, 타마린드, 생강, 멸치로 만들어 주며, 맛이 강하여 칵테일, 수프 등 많은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얼마전 봤던 오므라이스 만드는 방법에 우스터 소스가 들어간 것을 봤는데, 알고 있는 오므라이스의 그 맛이 우스터 소스로 맛을 낸건가 봅니다. 어쩐지 집에서 하는 맛과 사먹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굴 소스
영어로 오이스터 소스라고 불리는 굴 소스는 대표적인 중국식 소스로, 광둥 요리를 중심으로 태국, 베트남 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중국의 광둥 지역에서는 굴을 소금에 절여 말린 것을 조미료로 사용하였으나 1888년 광둥 성 주하이 시의 이금상이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국물에 감칠맛이 많이 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이용하여 굴소스의 원형을 만들게 됩니다.
신선한 생굴을 소금에 절여서 발효시킨 뒤 나오는 국물을 따라내서 밀가루, 전분 등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 소스입니다. 캐러멜 색소로 색을 입혔기 때문에 어두운 갈색을 띕니다.
주로 볶음요리, 조림, 튀김 등으로 두루 쓰이고, 달걀과 국수, 채소와 쇠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에 잘어울립니다.
굴소스가 뭐에요? 어디서 구해요? 칼 안쓴다며 파는 어떻게 잘라요?를 아시나요! 저는 이 유튜브 영상 때문에 굴소스의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볶음밥에 간을 할 때 굴소스를 넣으면 아주 맛있더라구요! 굴소스가 원래 그런 것인지 많이 짠 편이여서 적당량을 넣어줘야 합니다!
생각나는대로 알아보았는데, 그럼에도 마요네즈, 간장, 칠리 소스, 돈가스 소스, 크림 소스, 볼로네즈 소스 등 생각나는 것들이 잔뜩이네요! 오늘은 여러 종류의 소스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