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건출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저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번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대해 알아보면서 스톡홀름이 박물관 도시였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스톡홀름에는 약 10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숫자의 박물관인데요. 오늘 그 100여개의 박물관 모두를 알아볼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로 꼽는 스톡홀름의 박물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박물관의 섬이라고 불리는 유르고르덴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유르고르덴
- 가는 방법 : 시내에서 44, 47번 버스 이용
스웨덴의 유르고르덴은 스톡홀름 중부에 위치한 섬입니다.
유르고르덴은 '동물 정원'이라는 뜻으로 17세기 후반에 스웨덴 왕실의 사냥터였던 것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과거엔 스웨덴의 사냥터였던 유르고르덴은 오늘날 박물관의 섬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스톡홀름의 유명한 박물관들은 모두 이 유르고르덴에 몰려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알아볼 박물관 중 스칸센, 바사도 이 유르고르덴에 있다고 하네요.
그럼 스톡홀름에 있는 박물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톡홀름에 있는 유명한 박물관
스톡홀름이 박물관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이 도시에 100여개가 넘는 박물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 100여개의 박물관에 대해 모두 알아볼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박물관 몇 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칸센 박물관
- 위치 : 7번 트램 또는 44번 버스를 타고 스톡홀름 스칸센역 하차 후 도보 약 2분
- 입장료 : 어른 220크로나, 만4세~만15세 60크로나
- 휴관일 : 공원과 동물원은 연중무휴, 10~4월에는 일부 건물 휴관
스칸센 박물관이라고하여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스칸센 박물관은 안나오고 스칸센 민속박물관, 스칸센 민속원이 나와서 같은 곳인건가 하고 궁금했는데요.
스칸센 민속박물관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 민속박물관이자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국민속촌과 비슷한 박물관입니다.
사진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유리벽 안에 전시품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한 마을의 사진과 동물들이 나와서 검색을 잘못한 줄 알았어요. 스칸센 민족박물관은 전통 가옥을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복원한 전통가옥에서 실제로 전통 복장을 입고 생활하며 동물을 키우고, 농장을 키우면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이 박물관의 특징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 스칸센 박물관은 17~18세기의 스웨덴 전통가옥과 스칸디나비아 토속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1891년 하셀리우스가 세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설립자 하셀리우스가 1888년부터 건물을 짓기 시작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150여채의 전통 농가를 스칸센에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스칸센에 복원된 것들은 농가 이외에도 마을 공화당, 제분소, 교회, 대장간, 창고, 학교, 영주의 집 등이 있으며 다양한 신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잘 재현돼 있다고 합니다.
현재 스칸센 민속박물관은 19세기의 도시의 모습까지 재현하여서 약국, 노동자의 집, 제과점, 인쇄소, 우체국, 공장 등이 있다고 합니다.
바사 박물관
- 운영시간 : 월,화,수 10:00~17:00, 목 10:00~20:00, 금 10:00~17:00, 주말 토,일 10:00~17:00
- 입장료 : 170크로나
바사 박물관은 스칸센 민속박물관에서 도로 8분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바사 박물관은 1990년 7월 15일에 개관하였으며, 1625년에 건조되어서 1628년 8월 10일에 침몰한 전함 바사호가 전시된 곳입니다.
당시 바사호가 건조될 때 길이 69m, 높이 48.8m, 탑승 인원이 450명에 달하며 탑재 가능 대포 수량이 64개에 300kg 이상의 포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는 강력한 화력을 지닌 전함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아주 거대한 전함이었다고 하는데, 그 크기가 당시에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 가늠이 가지 않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거북선이 제작된 시기를 16세기로 추정하고 있어 시기가 많이 다르기도 하고 역할이 다른 배여서 비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지만 거북선과 바사호를 비교해 보면 거북선의 선체 높이는 6~6.5m, 길이는 26~28m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어 거북선의 규모를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거북선에 125명이 승선했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기도 다르고 배의 역할도 다르긴 했지만 두 배를 비교하여 보았을때 바사호의 크기가 당시 아주 거대하였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바사호는 국내외 귀빈 등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수식을 하자마자 열린 포문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수분만에 침몰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하여 배에 승선하고 있던 150여 명 중 30여 명이 익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61년 인양할 당시 배안에 25구의 유골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바사 박물관은 스칸디나비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박물관이며 바사호에 관련된 수장품 등도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관람객들은 배의 선박 바닥을 받치는 재목인 용골에서부터 꼭대기까지 총 6곳의 서로 다른 위치에서 바사를 감상할 수 있고, 박물관은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층에서는 바사의 준공, 취항, 침몰, 인양의 각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침몰된 배를 복원하여서 개관한 박물관인줄 알았는데, 실제 인양한 바사호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었네요! 때문에 스칸디나비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박물관이 된 것일까요?
바사 박물관의 사진을 찾아보고 있는데, 배에 장식이 무지 화려하고 멋집네요!
노르디스카 박물관
- 운영시간 : 월,화 10:00~17:00, 수 10:00~20:00, 목,금 10:00~17:00, 주말 토,일 10:00~17:00
- 입장료 : 140크로나
노르디스카 박물관은 바사 박물관에서 걸어서 3분거리 입니다.
유르고르고르덴에 방문했을때 스칸센 민속 박물관 → 바사 박물관 → 노르디스카 박물관 루트로 돌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노르디스카 박물관은 1873년 스칸센 민속박물관을 건립한 하셀리우스가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1891년 노르디스카 박물관의 부속 야외 박물관으로 세운 스칸센 민속박물관이 1963년부터 분리, 운영된 것이라고 하네요.
유르고르덴이 박물관의 섬이라고 불리 수 있게 일조한 사람이 바로 하셀리우스였네요! 이렇게 박물관까지 만들만큼 전시품을 모으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텐데 정말 스웨덴의 전통 문화를 매우 사랑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노르디스카 박물관을 세운 하셀리우스는 1880년부터 스웨덴 및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가구, 의복, 장난감 등을 사거나 기증 받았다고 합니다.
노르디스카 박물관은 1520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스웨덴 및 스칸다나비아의 다큐멘터리, 사진, 자서전, 일기, 도서, 전통예술품 등 130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스타프 클라손이 디자인한 박물관 건물은 1888~1907년 동안 걸설이 진행되었으며 네덜란드 르네상스 건축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노르디스카 박물관에 다녀온 여행자분의 리뷰를 보니 안의 전시보다 외관이 더 예쁘다고 하시던데요. 외관사진을 봤는데 정말 엄청 멋지더라구요. 네덜란드 르네상스의 건축양식에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보기에는 영국의 BBC에서 고전 명작 드라마에서 볼 법한 외관이었습니다. 정말 멋지네요!
전시품들은 노르딕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의복이나 상차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런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노벨 박물관
- 위치 : 지하철 그린,레드 라인 감라스탄역 하차 후 도보 약 9분
- 운영시간 : 화 11:00~20:00, 수 11:00~17:00, 목 11:00~16:15, 금 11:00~17:00, 주말 토,일 11:00~18:00
(휴무일 : 9월 중순~5월중순 월요일)
- 입장료 : 100크로나
2001년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노벨 박물관! 감라스탄의 왕궁 근처에 있기 때문에 스웨덴 왕궁 → 노벨 박물관 → 스톡홀름 대성당 루트로 돌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벨 박물관에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자료들을 모두 전시하고 있지만 박물관의 자료가 풍부하지 않아서 약간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노벨상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면 규모가 작은 박물관이라고 하더라도 방문할 이유가 분명 있는 곳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스웨덴 스톡홀름의 박물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스톡홀름에는 100여개의 박물관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박물관 4곳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 4곳 중에서 제일 방문해보고 싶은 곳은 노르디스카 박물관인데요. 외관이 일단 너무 예쁘고, 딱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출처 : 위키백과,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유르고르덴, 노벨 박물관',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기관단체사전:전시관-스칸센 민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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