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스트리아의 쇤브룬 궁이 이슈이죠.
이번 오스트리아와의 정상회담에서 오찬 장소인 쇤브룬 궁의 그로세 갈레리가 공식 개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40년만이라고 하죠.
그럼 오늘은 쇤브룬 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쇤브룬 궁전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자 가장 중요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적지 중 하나로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쇤브룬 궁전은 이곳에 왕실의 식수를 제공해 주던 천연 샘물이 있어 아름다운 샘물을 의미하는 '쇤브룬'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쇤브룬 궁전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18세기 중엽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여름 별장으로지어졌다고 합니다. '힙스부르크 옐로'로 알려진 독특한 색채의 건물은 소용돌이치는 로코코 양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황금으로 된 장식, 크리스탈 샹들리에, 커다란 거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1638년부터 1648년까지 이 곳에는 먼저 레프디난트 2세의 두번째 부인인 엘레노라 곤자가의 거처로서 궁전이 지어졌으나 이 첫 궁전은 1683년 오스만 튀르크의 제2차 빈 공방전으로 인하여 심각하게 파괴되고 맙니다. 1687년 레오폴드 1세는 빈 성문에서 떨어진 그 곳에 그의 후계자 요제프 1세를 위한 새 궁전을 짓고자하여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어라흐에게 의뢰를 합니다. 1743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시대가 되어서야 니콜라우스 폰 파카시와 요한 페르디난트 헤첸도르프 폰 호헨베르크에 의해 확장되어 오늘날의 궁전과 정원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쇤브룬 궁전과 정원
휴관일 : 연중 무휴
가는 방법 : 빈 시내에서 지하철 4호선(버스, 트램 이용 가능)을 타고 쇤브룬 역 하차. 도보 10분.
내부투어 요금
1. 그랜드 투어 (약 1시간 소요 / 성 안 40개의 방 투어)
- 17.5 유로 (오디오 가이드 포함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공))
- 20.5 유로 (가이드 투어 포함)
2. 임페리얼 투어 (30~40분 소요 / 성 안 22개의 방 투어)
- 14.20 유로 (오디오 가이드 포함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제공))
(내부투어시 주의 사항 : 음식물, 백팩, 우산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니 미리 맡길 것. 쇤브룬 궁전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
쇤브룬 궁전은 구릉의 아래에 조영하고 주 건축에 양 날개를 붙여 건축이 되었습니다. 조경에 있어서도 중요한 남측 구릉의 글로리에테는 1775년이 되어서 궁정건축가 호엔베르크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정원 중앙 대칭형의 프랑스풍 평면 화단과 양쪽의 총림은 1705년 르 노트르의 제자이자 정원설계가인 장 트레헤트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정원 면적은 1.76평방킬로미터입니다.
글로리에테
글로리에테는 11개의 도리스식 기둥이 세워져 있고, 높이가 20미터에 이르며 이 언덕에서 내려다보면 정원 뿐만 아니라 빈의 전경까지 만끽할 수 있습니다.
1780년대에는 만찬 장소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노천카페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넵튠 분수
정원이 정면에는 바다의 신을 상징하는 넵튠 분수가 있습니다. 돌로 자연스럽게 쌓아올린 분수 위에 흰색 조형물이 눈에 띄는 분수입니다.
쇤브룬 궁전 내 동물원
쇤브룬 궁전의 남서 총림 내에는 동물원이 있는데, 이는 마리아 레레지아의 부군인 프란츠 카를 대공이 1752년에 개장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이라고 합니다.
쇤브룬 궁전 내부
쇤브룬 궁전 내부의 서관에는 프란츠 요제프와 황후 엘리자베트의 살롱, 동관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와 프란츠 카를 대공의 살롱이 있습니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 왕비가 되기 전에 사용했던 방도 서관에 있습니다.
거울의 방은 마리아 테레지아 앞에서 어린 모차르트가 피아노를 연주했던 장소로 유명합니다.
합스부르크가의 마리 루이즈와 결혼했던 나폴레옹의 방도 있는데, 당시 빈을 정복했던 나폴레옹은 이 방으로 사령부로 사용했다고 하며 나폴레옹 실각 후 그의 아들이 이 방에 유폐되어 병사하게 된 비운의 방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쇤브룬 궁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쇤브룬 궁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 것은 처음인데요. 글로리에테에서 바라본 전경이 얼마나 멋있을지 직접 눈으로 한 번 보고 싶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멋집니다.
글로리에테는 현재 노천 카페로 운영이 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커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기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것 같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쇤브룬 궁전(Schönbrunn Palace)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리처드 카벤디쉬, 코이치로 마츠무라, 김희진)'
위키백과 '쇤브룬궁'
네이버 지식백과 '쇤브룬(Schönbrunn) - 오스트리아 왕가의 여름궁전 (유럽 정원 기행, 2007. 3. 5., 박찬용, 백종희)
네이버 지식백과 '쇤브룬 궁전(Schönbrunn Palace)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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