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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독일의 식문화와 음식들

by 윤새싹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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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음식문화

돼지고기와 감자가 주식인 전원 음식문화

독일의 음식문화는 주변의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비하면 화려한 편이 아닙니다.

돼지고기와 빵, 소시지, 감자 등을 주식으로 먹는 검소하고 전통적인 전원 음식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독일은 지역별로 식문화의 특성이 뚜렷합니다. 이는 라인강을 경계로 나눠 보았을때 북부쪽은 바다에 접해 있어서 어패류 및 해산물 요리가 풍부한 편입니다. 남쪽은 전반적으로 육류 요리가 발달했으며 소시지와 맥주, 감자요리가 많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독일요리에 가장 가깝다고 합니다.

 

아시아와 이어진 동부지역은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며 라인강 유역의 서부 지역은 포도 재배지가 많아 와인이 많이 나고 다른 지방에 비해 양념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고 합니다.

 

 

 

돼지고기 저장음식의 발달

독일에서는 오래전부터 비교적 사육기간이 짧은 돼지는 가장 적절한 식량공급원이었는다고 합니다. 이는 독일의 자연환경의 영향이 컸다고 하는데요. 독일은 겨울이 특히 긴 사계절이 있는데, 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강수량이 적어서 농사에 적합하지 않은 기후였고, 땅도 척박하여 식물도 잘 자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농부들은 돼지의 식량이 부족해지는 겨울이 되기 전에 돼지를 잡아서 소금에 절여 보관하여 다음 봄까지 주식량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돼지를 잡아 가장 좋은 고기 부위는 크리스마스용으로 남기고 나머지로 햄, 베이컨, 소시지를 만드는 등 돼지의 어느 한 부위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소시지는 부위별로 자른 뒤 남은 지육을 돼지창자 등에 넣어 만든 식품으로 독일인의 절약성을 엿볼 수 있는 전통음식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음식

아이스바인

독일 동북부 브란덴부르크 지방의 향토 음식인 아이스바인은  알려져 있으돼지 정강이를 절인 뒤 삶아서 먹는 독일의 전통음식입니다. 

많인 사람들에게 알려진 슈바인스학세와는 비슷하지만 요리하는 과정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아이스바인은 돼지의 정강이 부위를 삶아서 조리하고, 슈바인스학세는 삶아낸 고기를 한 번 더 구워서 조리합니다.

 

아이스바인은 겉은 지방층이 두껍고 속은 마블링이 많은 부위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럽다고 합니다.

사우어크라우트와 으깬 감자 등을 곁들여 먹으며, 맥주와도 잘 어울립니다.

 

 

슈바인스학센

슈바인스 학센은돼지를 의미하는 슈바인과 동물의 발목 위 관절을 의미하는 학세의 합성어로 돼지의 발목 윗부분을 구워 요리한 독일의 전통음식입니다.

 

모양은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돼지의 정강이 부분을 삶은 후 이를 다시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식감은 슈바인스학세가 더 부드럽고 바삭합니다.

 

슈바인스학세는 주로 양배추를 발효시켜 만든 자우어크라우트와 으깬 감자를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슈바인스학세는 맥주와도 잘 어울려서 독일의 축제에서는 꼭 빠지지 않는 음식이라고 하네요.

 

 

사우어크라우트

사우어크라우트는 독일과 독일임을 상징하는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사우어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얇게 썰어 소금을 뿌리고, 즙이 나오도록 으깨 줍니다.

양배추가 모두 잠길 정도로 충분한 양배추즙이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물을 조금 보충해주고,

이를 밀폐용기에 담아서 4~6주간 저장합니다.

 

사우어크라우트의 역할은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슷한데요. 슈바인스학세와 같은 육류에 곁들여먹거나 수프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음료와 맥주

독일하면 맥주가 떠오르고, 맥주하면 독일이 떠오를만큼 독일에서는 맥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코올 함유가 전혀 없는 무알코올 맥주 알코올프라이와 미량의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만 레몬이나 각종 과일 맛이 들어가 더욱 산뜻하게 다가오는 라들러 맥주도 인기가 많습니다.

'라들러'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저전거 타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 맥주를 마시고도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달달하고 알코올 함량이 적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을 생각하면 맥주가 떠오를 정도로 독일 맥주가 유명하고 잘 알려진 것은 1516년 법으로 제정된 '맥주 순수령'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법은 맥주를 양조하는 데에 있어서 효모, 홉, 맥아, 물 등 순수 자연원료로만 만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다른 화학물질이 첨가되면 안된다고 하여 대다수의 독일 맥주는 그 본연의 맛이 깊고 깔끔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독일 내에는 대략 4,000종류 이상의 맥주가 생산이 되고, 큰 도시들뿐만 아니라 지방의 마을에 이르기까지 양조장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일 맥주 브랜드로는 브레멘의 대표 맥주인 벡스, 뮌헨의 뢰벤브로이, 바슈타이너, 에딩거, 파우라너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소시지

소시지는 맥주 다음으로 독일하면 생각나는 음식중 하나인데요. 소시지의 종류만 해도 수백 수천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독일 전역에는 대략 1,500여가지가 넘는 소시지가 있다고 하네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브랏부어스트가 있는데, 돼지고기를 갈아서 모양을 만든 후 구운 소시지 입니다. 또한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비엔나소시지는 그 명칭 또한 비엔너에서 왔는데 이 또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훈제시켜서 만든 종류입니다.

 

이 외에 돼지, 거위 피를 첨가한 브룻부어스트, 슈바츠부어스트 등이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을 기준으로 길거리 간식으로 또 유명한 것이 대표적으로 커리부어스트인데요. 소시지 위에 케첩과 카레 가루가 뿌려진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소시지를 식사로 먹을 때는 감자와 사우어크라우트를 곁들여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커리부어스트와 같이 간식으로 먹는 경우는 단순하게 소시지만 먹거나 포메스를 같이 곁들여 먹는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는 소시지 자체의 맛과 질감을 즐겨서 다른 반찬은 곁들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글로벌시대의 음식과 문화 - 독일'

네이버 지식백과 '아이스바인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슈바인스학세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 음식명 백과 - 사우어크라우트'

네이버 지식백과 '독일 여행 - 독일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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