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촉 바게트
바게트는 그냥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를 해 먹어도 좋고, 마늘바게트도 좋구요. 생크림을 발라 먹든, 잼을 발라먹든 어떻게 해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바게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자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겉바속촉!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바게트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제빵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바게트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아요. 겉은 입천장이 까질 것처럼 바삭한 반면에 속은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잖아요! 보통 제빵 기술로는 만들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바게트의 역사와 유래, 바게트를 만드는 방법, 바게트로 만든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게트의 역사
바게트 역시 정확한 기원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 중 첫번째 설은 나폴레옹이 병사들을 위해 행군시 바지주머니에 넣고 걷기 편하도록 길쭉한 빵을 고안해 냈는데, 그것이 바게트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입니다.
그 다음으로 두번째는 오스트리아의 팽비에누아라는 빵에서 발전했다는 설입니다. 1839년(혹은 1838년) 파리의 '리슐리외 가 92번지'에 비엔나 풍의 제과점을 연 오스트리아 출신 아우구스트 장이 자신의 제과점에서 팽 비에누아를 팔기 시작하면서 파리에 소개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의 바게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1920년 10월 프랑스에서는 제빵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4시까지 일하는 것을 금지하는 노동법이 발효되었다고 합니다. 제빵업자들은 아침시간에 맞추어 빵을 구워내기 위해 밤샘작업을 많이 했기 때문인데요. 기존 둥근 빵은 제시간 안에까지 맞추기 위해선 새벽 4시 이전부터 작업을 해야했기에 빵을 굽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길쭉하게 만들던 것이 오늘날의 바게트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세가지 설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게트라는 말이 프랑스에서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20년대부터였다고 합니다.
바게트 만드는 방법
바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을 넣고 반죽을 만들어 치대주고 반죽이 부풀때까지 서늘한 곳에 놓아줍니다. 반죽이 잘 부풀면 바게트 모양으로 만들어 오븐팬에 놔주고 다시 반죽이 푸풀때까지 서늘한 곳에 놓아줍니다. 반죽이 잘 부풀었으면 윗면에 칼집을 내줍니다. 예열된 오븐에 뜨거운 물 한 컵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반죽을 넣어주고, 약 30초마다 오븐을 열어 오븐의 벽과 바닥에 물을 분사해 줍니다. 이 과정을 3~4회 반복합니다. 이후 약 25~30분정도 구워주는데, 바게트가 골고루 익도록 반죽을 뒤집어 줍니다. 예쁜 금갈색으로 잘 구워졌으면 오븐에서 꺼내 30분동안 식혀줍니다.
바게트의 종류
프랑스 베이커리에서 바게트는 '비앙 퀴드(금갈색으로 바삭하게 잘 구워진 상태'와 '파 트로 퀴트(엷은 금빛으로 바삭한 식감이 살짝 덜한 상태'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양에 따라서는 길이는 비슷하나 두께가 더 가는 '피셀', 두께가 더 두꺼운 '플루트'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에 여행갔을때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고 입천장이 다 까졌던 기억이 있는데요. 아마 비앙 퀴드 였던것 같습니다. 바게트의 바삭함과 모양에 따라서도 종류가 나뉘내요!
바게트 먹는 방법
바게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빵이자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이면 갓 구운 바게트를 사 들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그대로 먹거나 버터, 잼, 치즈를 발라먹기도 하고, 샌드위치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샐러드, 수프, 메인 요리 등에 곁들이고 접시에 남은 소스나 수프의 국물을 찍어 먹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바게트를 이용한 요리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늘 바게트
마늘 바게트는 흔히 주변 제과점에서 먹을 수 있는 바게트를 이용한 빵입니다.
먼저 버터에 마늘, 파슬리가루, 설탕을 잘 섞어 줍니다. 설탕은 기호에 따라 넣어주는데, 저는 달달해야 맛있는거 같더라구요. 어슷하게 썰어준 바게트에 만들어 놓은 마늘 버터를 펴 발라주고,180도로 에열된 오븐에서 10분간 구워줍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마늘 바게트는 스파게티에 곁들어 먹어도 맛이 좋고, 스프와 함께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크림 스파게티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우 맛이 있을것 같습니다!
-반미
바게트 샌드위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대로 만들면 됩니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아주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번엔 베트남식 바게트를 이용한 샌드위치인 반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미는 베트남식 바게트를 반으로 가른 후 버터나 소스를 바르고 고기와 채소 등의 속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말합니다. 프랑스 식민 시대를 거치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하네요.
반미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는 새콤달콤하게 절인 무 또는 당근 절임, 오이, 고추, 고수, 파테, 마요네즈, 간장 등입니다. 그외에도 돼지고기, 치즈, 달걀 등을 넣은 것들이 있습니다.
베트남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반미라고 하는데요. 맛도 아주 좋다고 하는데, 맛이 궁금하네요!
-브루스케타
브루스케타는 납작하게 자른 빵위에 각종 재료를 얹어 먹는 전채 요리라고 하는데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전채요리 안티파스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는 불에 구운 빵, 마늘, 올리브 오일, 소금만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농부들이 들에서 일하며 틈틈이 허기를 달래기 위해 먹던 간식이였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지역이나 취향에 따라 각양각색의 토핑을 올리는 수많은 레시피들이 개발 되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요리중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냥 먹어도 좋고, 잼이나 버터를 곁들여 먹거나 요리를 해서 먹어도 좋은 바게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마늘 바게트도 좋아하지만 스파게티의 소스나 스프 등을 찍어먹는걸 좋아하는데요. 바게트가 어떤 것을 곁들여도 다 잘 어울리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바게트를 이용한 여럿 음식들을 보고 있는데, 점점 배가 고파지네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세계 음식명 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쿡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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