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옌라몽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박사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매우 놀랐는데요.
오늘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브루셀라병이 떠있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사람에게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인데, 중국의 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인하여 3,000명 이상이 브루셀라병 확정 판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공장은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이 되지 않아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한 인재여서 더욱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그럼 오늘은 브루셀라병이 어떤 병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서 3,000명 이상 감염되었다는 브루셀라병
브루셀라병의 원인
소 브루셀라균, 산양 브루셀라균, 돼지 브루셀라균이 원인체로 경구, 흡입, 결막이나 상처난 피부를 통하여 사람에게 전염이 됩니다.
저온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동물과 접촉이 많은 축산업, 수의사, 도축업자, 인공수정사 등이 동물에게서 다양한 방법으로 분비되는 브루셀라균이 상처난 피부, 결막, 흡입 등에 직접적인 노출로 인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브루셀라병의 증상
급성인 경우에는 발열, 오한,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1주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오랫동안 만성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치료를 한 후에도 관절통이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브루셀라병 치료방법
이 병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축은 백신 접종을 함으로써 예방은 가능하지만 이미 브루셀라병에 전염된 가축은 관련 법에 따라 도살처분해야합니다.
사람이 브루셀라병에 점염되었을 경우 세계보건기구의 두가지 치료 지침을 따를 수 있습니다. 첫째로 독시싸이클린 6주에 스트렙토마이신 2~3주 투여하는 방법, 둘째로 독시사이클린과 리팜핀을 6주간 같이 두여하는 방법입니다.
치료중 약제 투여를 중지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내균성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사율은 2% 이하이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척수염, 골수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저온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생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이 흔한 감염경로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구체적은 전파 양식이 증명된 바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유제품 등의 식품에 의한 것보다는 축산업, 수의사, 도축업자, 인공수정사 등 직접 적촙에 의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격리하여 치료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전염이 되지 않음에도 중국에서 3,000여명 이상이 감염되었다는 소식은 매우 놀라운 사건이 아닐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브루셀라병의 백신을 만드는 곳에서 소독을 이렇게나 소홀히 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치사율이 2%로 낮다고는 하지만 심내막염, 동맥류, 뇌종양, 척추염, 근골격계 통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브루셀라균이 심장에 침범할 경우 생명이 위함할 수 있으니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사람 브루셀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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