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조심해야할 용혈성요독증후군(햄버거병)
어제 충격적인 뉴스를 봤는데요. 바로 한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16일께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현재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가 100여명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중 14명은 햄버거병으로 별칭이 붙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햄버거병이 어떤 병이고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햄버거병?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은 신장이 불순물을 거르지 못해 독이 쌓이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용혈성요독증후군은 1982년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감염된 후 '햄벼거병'이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햄버거 속 덜 익힌 패티가 원인으로 들어났고, 후속 연구에 의해 그 원인이 'O157 대장균'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중 2~7%에서 발병한다고 하며 성인보다는 주로 영유아나 노인에게서 발병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해당 병이 발병했을 경우 설사, 구토, 복통, 미열과 혈압이 높아지고, 경련, 혼수 등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을 완벽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석을 받아야 하며 용혈성빈혈, 혈소판감소증과 같은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망률은 발생 환자의 5~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O157 대장균
O157 대장균은 1996년 일본에서 8,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병원성 대장균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O157 대장균은 햄버거, 우유, 주스, 소의 생간 등의 오염된 음식물, 오염된 퇴비로 기른 야채 등을 통해 감연된다고 하며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O157균에 의한 식중독에 걸리면 3~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면 심하면 심부전증이나 뇌장애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O157:H7은 장출혈성 대장균에 속하는데,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세균으로 복통, 설사, 혈변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오염된 소고기나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 등을 먹은 환자 2만명이 발생해 2백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O157는 열을 가하게 되면 사라지는 균이지만 제대로 익히지 않을 경우 균이 살아남아 있어 발병하게 된다고 합니다.
2012년 8월 19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한 식품 제조업체에서 제조된 배추절임을 먹고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고 합니다. 이들에게서는 O157 대장균이 검출 되었으며, 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망자 중 6명은 80~100세의 고령층이였고, 1명은 4세 어린이였습니다. 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원인으로 배추를 재배할 때 사용한 소의 퇴비일 가능성이 높다고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용혈성요독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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