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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by 윤새싹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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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제철인 과일들 중에 수박, 참외, 자두, 복숭아, 포도 등이 있습니다. 저는 과일이라면 뭐든 좋아해도 열광하는 정도까진 아닌데, 그럼에도 계절마다 안 챙겨먹으면 아쉬운 과일들이 있더라구요. 여름에 안 챙겨 먹으면 아쉬운 과일은 바로 복숭아입니다. 오늘은 복숭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딱복, 물복으로 선호하는 파가 갈리잖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쪽을 더 좋아하시나요? 저는 물렁물렁 복숭아파 입니다. 과육이 물렁물렁하고, 달달한 과즙이 뚝뚝 떨어지는 복숭아. 껍질은 깎는 것이 아니라 살살 벗겨내야하는 그런 복숭아를 좋아합니다. 딱딱한 것보다 훨씬 달고 맛이 좋더라구요. 요즘 천도 복숭아도 철인데 보통 천도 복숭아는 딱딱한 것이 많은데 저는 그것 마저도 물렁물렁한 것만 골라먹습니다.

 

그러면 복숭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복숭아.. 맛있겠다..

 

 

복숭아

장미과에 속하는 복숭아는 백도, 황도로 나뉘며 과육에는 과즙이 많고 향이 좋으며 과일의 가운데에 큰 씨가 있는 핵과 입니다. 겉 껍질은 보들보들한 솜털로 뒤덮여 있죠.

 

복숭아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며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옛부터 재배를 해왔으나 상품용으로 재배를 시작한 것은 1906년부터라고 하네요.

 

옛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과일 중 하나였으며 고급스러운 디저트에도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왕정복고시대에 복숭아를 사용하여 만든 디저트로 부르달루, 카르디날, 콩데 들이 있습니다. 복숭아를 사용하여 만든 다양한 디저트들 중에서도 19세기 말에 선보인 페슈 멜바(피치 멜바)는 특히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페슈 멜바란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멜바소스(라즈베리소스)와 시럽에 절인 복숭아를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생크림이나 아몬드 슬라이스를 올리기도 한답니다. 페슈 멜바의 사진을 보고 있는데 정말 맛이 좋아 보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새콤한 과일이라면 두 말이 필요 없죠!

 

피치 멜바

 

 

복숭아 품종은 전세계에 약 3,000종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으며ㅕ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로 창방조생, 배도, 천흥, 대구보, 백봉등을 재배합니다.

 

복숭아는 6~8월 사이에 수확하는데 복숭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매일매일 먹어야 후회 안하십니다!

 

복숭아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식욕을 돋우는데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또한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예방과 어혈을 풀어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복숭아에는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100g에 40칼리 정도이며 단맛이 강하지만 당분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영양소도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 과일로 잘 알려진 수박도 100g에 30칼로리 정도 된다고 하니 복숭아 역시 살 걱정 하지 않고 먹을 수 있겠네요!

 

껍질은 해독 작용을 하며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고 독성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복숭아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일로 유명한데 먹을 때 주의 해야합니다. 복숭아의 겉 껍질에 있는 복슬복슬한 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흉이라고 하는데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이를 섭취했을시엔 구토나 어지러움증을 일으키며, 복숭아의 겉 껍질이 피부에 닿는 경우 붓거나 따가움, 가려움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복숭아 과육과 장어를 함께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천도 복숭아

 

천도 복숭아

 

당도가 낮고 신맛이 많이 나는 천도 복숭아도 역시 중국 원산 입니다. 천도 복숭아의 껍질에는 털이 없고 맨질맨질 한 것은 복숭아의 자연적 돌연변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도 복숭아는 당연 개량종인줄 알았는데, 자연적 돌연변이로 나온 것이라고 하니 정말 신기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품종은 암킹, 천홍, 수봉, 선프레, 레드골드, 환타지아 등이 있다고 합니다. 천도 복숭아 역시 100gㄷ당 50칼로리로 열량이 낮은 편이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항상화 작용을 해주어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천도 복숭아에 있는 아스파르트산은 간을 회복시켜주며 간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복숭아와 같이 천도 복숭아 역시 몸을 해독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납작 복숭아. 외국에서는 도넛 피치로 불리는 듯하다

 

복숭아는 열대 작물의 특성을 갖고 있어 너무 차게 먹을 경우 단맛이 덜해진다고 합니다.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실온에서 보관하여 먹는 것인데, 실온에 두면 잘 상하고 벌레가 많이 꼬이죠. 제일 좋은 것은 구입 후 2일 내로 먹는 것이고, 보관할 때는 종이에 잘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좋다고 합니다.

 

복숭아와 씨를 간편하게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먼저 복숭아를 가로, 세로로 칼집을 내준 뒤에 살짝 비틀면 씨와 과육이 잘 분리가 됩니다. 이 방법은 딱딱한 복숭아여야 과육과 씨가 잘 분리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기 있고 상큼해 보이는 사람을 보고 '인산 복숭아'라고 말하잖아요. 저는 항상 안색 뿐만 아니라 성격도 생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그런 사람들을 보고 제가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라고 칭하니 복숭아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졌던거 같아요. 복숭아가 나는 이 계절을 제일 싫어하지만 한편으로는 복숭아 먹고 싶어서 기다려질 정도니까요. 

햇 복숭아가 나온 것을 봤는데, 천도 복숭아는 많이 먹었지만 복슬복슬 털이 난 복숭아는 아직 먹지 못했는데요. 내일은 꼭 퇴근길에 복숭아 한 팩 사야겠습니다. 물렁물렁한 것으로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복숭아', 위키백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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