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디저트인 바클라바, 카다이프

요즘 유튜브에서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하이라이트 영상을 추천해줘서 시간날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덕분에 세계 곳곳에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알게 되어서 참 좋은데요.

 

오늘은 터키의 맛있는 디저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터키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를 꼽자면 터키쉬 딜라이트가 있는데요. 그 외에도 터키에는 정말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럼 터키의 대표 디저트인 바클라바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클라바

가게에서 판매하고 있는 바클라바

바클라바를 처음 접했던건 유럽에 여행을 갔을때인데요. 둥그런 팬에 담겨져 진열이 되어 있었는데, 위에 시럽이 잔뜩 뿌려져서 반짝반짝한 것이 참 예뻐보였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엄청 달거 같았고 또 몇개 집어먹으면 살도 엄청 찌겠구나 싶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래도 몇개 사서 맛을 봐볼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클라바는 종잇장처럼 얇게 늘린 반죽 사이에 버터를 발라 겹겹이 쌓고 다진 견과류와 설탕으로 속을 채워 구운 터키 디저트입니다. 오븐에서 구워낸 후 시럽을 뿌려 단맛이 잘 베어있습니다.

 

기원전 8세기 아시리아 제국에서 얇게 늘린 빵 반죽을 겹으로 쌓고 사이에 호두를 넣어 만든 빵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오스만 제국의 궁중에서 필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바클라바는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토만 제국의 특징적인 음식의 하나로 중앙 아시아와 서아시아뿐 아니라 지중해지역에서 널리 먹습니다. 

 

지역에 따라 호두, 피스타치오, 잣,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만들고, 오븐에서 구워낸 바클라바에는 계피, 정향, 카다멈, 바닐라, 장미수, 오렌지 플라워 워터 등의 향을 첨가한 시럽을 뿌려줍니다. 주로 결혼식이나 파티,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바클라바는 주로 터키 커피에 곁들여 먹는데요. 터키에서는 아침식사로 막 구워내 따뜻한 라클라바를 우유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손으로 집어 먹거나 포크로 찍어 먹으며, 먹을때 가루가 많이 부서지므로 접시나 냅킨을 받치고 먹습니다. 터키에서는 바클라바에 카이막(유지방 60%의 진한 크림)니아 돈두르마(터키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기도 합니다.

 

 

 

카다이프

왼쪽이 카다이프

견과류를 첨가하여 만든 실타래처럼 가느다란 페이스트리인 카다이프는 그리스, 터키,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에서 즐겨먹는 디저트입니다. 

 

카다이프 반죽은 그리스어로 필로, 터키어로 유프카라 부르는 종잇장 같이 얇은 반죽을 잘게 조각내어 쓰거나, 카다이프용으로 잘게 조각낸 채로 판매되는 필로 반죽으로 만듭니다.

 

그밖에 첨가되는 재료로는 호두, 아몬드, 피스타치오, 헤이즐넛과 같은 견과류와 간 코코넛을 넣기도 합니다. 요리 마지막에는 달콤한 시럽을 듬뿍 넣어서 바삭하면서 달콤한 맛을 냅니다.

 

 

 

 

오늘은 이렇게 터키의 디저트인 바클라바와 카다이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난번 터키쉬 딜라이트도 그렇고, 시럽을 뿌리는 바클라바와 카다이프를 보니 터키에는 달달한 디저트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미향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바클라바에 뿌리는 시럽에 장미수를 첨가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맛이 궁금해지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바클라바(baklava) (세계 음식명 백과, 박성연)'

네이버 지색백과 -'카다이프 (두산백과)'